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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북경여행] 모두가 행복해지는 베이징동물원, 가격 및 위치, 후기

by 퍼그래빗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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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베이징동물원

세계에서 판다가 가장 많은 곳은 청두동물원이지만, 중국의 수도인 북경에서도 많은 판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면적만 89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베이징동물원을 소개합니다. 입장료도 저렴하니까 북경에 들른다면 꼭 가보길 추천드립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곳입니다.

 

 

 


 

베이징동물원 소개

주소: 北京西直门外大街137号 (China, Beijing, Xicheng District 137)

운영시간: 4월~10월 7:30AM - 7:00PM, 그외 기간 7:30AM - 6:00PM (변동가능, 미리 확인 필요)

가는 방법: 지하철 动物园站(동물원역)에서 1분 거리에 위치

가격: 입장료 15위안 / 입장료+판다하우스 20위안 (아쿠아리움 별도)

 

 

 

 

가을의 어느 날, 판다가 보고 싶다고 칭얼대는 저를 위해 친구가 베이징동물원에 데려가줬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사는 Wudaokou에서 차로 약 18분 거리로 매우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지하철을 탈 경우, '동물원역(动物园站)'이 따로 있어서 그곳에서 내리면 바로 동물원 입구와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합니다.

 

먼저, 중국에 있는 관광지답게 매우 넓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89헥타르, 즉 89만 제곱미터였습니다. 저는 야외에 있는 동물을 중심으로 구경했지만, 실내에도 동물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950종의 동물이 있고, 동물의 수는 14,500마리 정도라고 합니다. 조류와 파충류 전용관과 아쿠아리움도 있습니다.

 

 

 

북경에서 판다를 볼 수 있는 판다하우스

 

입구 주변에서 새도 보고 작은 원숭이들도 봤지만, 가장 인기있는 동물은 당연히 판다입니다.

 

판다가 있는 판다하우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판다를 보고 느낀 점은 '세상에서 가장 편하게 사는 동물'. 판다를 위해 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놀이기구도 있고, 수영장도 있고, 시도때도 없이 물안개도 제공해줘서 신나게 놉니다. 그리고 저의 상상과 다르게 대부분의 판다는 자고 있었습니다. '어디 움직이는 판다 없나'하면서 찾아다닐 정도. 판다 영상을 찍을 때, 뒤에서 어떤 여성분이 "저건 올 때마다 자고 있어"라고 불평하는 걸 듣고 웃고 말았습니다.

 

 

 

 

위 사진들은 자는 판다 모습입니다. 굉장히 다양한 자세로 자고 있었습니다. 4장의 낮잠 자는 사진을 보면 뒤로 갈수록 가관입니다. 강아지처럼 자는 녀석도 있고, 서울 집에 있는 우리 엄마처럼 자는 녀석도 있고, 심지어 술취한 사람처럼 자는 판다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정말 술취한 사람처럼 저렇게 자는 건지 ㅋㅋㅋㅋ. 판다들은 배고플 때 아니면 대부분 자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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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판다 물놀이장 입니다. 더 큰 물놀이장과 물안개도 뿜어나오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베이징동물원은 판다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동물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제가 그 목적으로 방문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념품샵 안에 판다 상품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면 저의 착각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왼쪽 사진은 자석이고, 오른쪽 사진은 필통입니다. 그 외 모자와 인형 등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이 있습니다. 판다 인형이 귀여워서 저도 하나 구매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여기의 것들이 더 귀엽더라구요...ㅎㅎ

 

 

 

 

 

 

 

950여 종의 동물들

동물원 안에는 아쿠아리움도 있고, 파충류, 어류, 조류 등 관심있는 거의 대부분의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면적이 89만 제곱미터인만큼 너무 넓어서 하루 안에 다 보기 힘들고, 그럴 체력도 안 됩니다. 동물원 곳곳에서 간식을 팔고, 편의점도 있습니다.

동물원 안 편의점에서 산 아이스크림

 

판다 보려고 온 것이지만 판다 구역을 벗어나면 엄청 큰 공원 느낌이라서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합니다. 아래는 다른 동물들 사진입니다. 얼음 위에서 뒤뚱거리며 걷는 펭귄도 무척 귀엽더라구요 ㅎㅎ 아쿠아리움도 궁금했지만, 저는 도저히 아쿠아리움까지 구경할 체력은 안되어서 못갔습니다. 참고로, 판다처럼 아쿠아리움도 입장료 별도입니다.

 

 

 

 

 

 

 

 

 

왼쪽 사진은 한 줄로 늘어선 거북이가 신기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어떤 동물인지 모르겠는데, 움직임이 전혀 없고 혀만 움직여서 살아있는 게 맞나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거 무슨 동물인지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동심으로 돌아가 해맑게 웃을 수 있는 베이징동물원!

입장료 15위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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