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해원 풀빌라 후기 - 침실, 수영장, 2층, 예약하기

 

 

 

추운 겨울, 힐링 여행을 위해 동호해변 근처에 있는 설해원에 다녀왔다.

 

설해원 중에서도 풀빌라를 예약했는데, 완벽 프라이빗 100평 풀빌라였다.

 

예전 같으면 바깥 구경하고, 리조트 내 부대시설 구경하느라 바빴겠지만 이번엔 숙소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시설부터 자연 환경, 내부 디자인까지 무척 무척 무척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따뜻한 온천수 단독수영장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과 세면대 뿐 아니라, 야외수영장을 채우는 물까지 전부 온천수라고 합니다.

 

풀빌라의 수영장은 야외인데도 나무로 울타리치듯 둘러싸여 있어서 풀에서 놀아도 다른 설해원 방문객들과 마주칠 일이 없어서 마음 편했어요. 한마디로 우리만의 독립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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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 내부 인테리어

1) 전면 통유리로 운치있는 침실

침실은 1층에 2개, 2층에 1개로 총 3개.

 

여섯 명이 갔는데 방이 3개여서 세 그룹이 묵기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넓은 침대 옆은 전면 유리였습니다. 1층이라 불안할까 싶었는데, 1층 침실도 풀숲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커튼을 열어놔도 전혀 문제 없었어요. 거대한 유리벽을 마음편히 열고 자연을 볼 수 있다는 게 오히려 평화로운 기분.

 

침실 옷장 옆에는 추가 이불과 베개가 있어서 3명이 한 방을 쓴다면 따뜻한 바닥에서 잘 수도 있겠더라고요.

 

 

 

 

 

 

2) 풀빌라 인테리어의 정점, 욕실

풀빌라의 정점은 2층 거실과 욕실이었습니다. 너무... 너무 아름다웠어요!!!

 

욕실은 규모부터가 매우 넓었습니다. '다른 호텔의 룸 하나 정도 나올 것 같다'했는데, 평면도를 보니 실제로 침실사이즈와 욕실 사이즈가 비슷했습니다.

 

먼저 넓은 파우더룸이 있고, 그보다 안쪽에 샤워실과 스파시설이 있습니다. 특히 욕실의 벽면을 모두 나무를 이용해 디자인해서 스파를 하면 히노끼탕에 온 느낌입니다.

 

한 면은 유리벽이라서 눈내린 날에는 눈을 보며 나무에 둘러쌓인 느낌으로 분위기 넘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3) 감탄나오는 2층 거실

2층 거실은 올라오는 사람들마다 모두 감탄을 터뜨리게 했습니다. 따스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도 멋있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산에 둘러쌓인 풍경도 예술이더라고요.

 

서울에서는 스카이라인 시티뷰가 화려했다면 이곳의 자연풍경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습니다.

 

아래 사진은 노을 시간의 2층 테라스 풍경입니다. 도심에서의 걱정과 근심, 스트레스를 모두 잊게 해주는 풍경이었습니다. 또 공기가 맑아서 밤하늘에는 별자리들이 가득~ 모두 동심으로 돌아간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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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든 것을 갖춘 주방!

부엌은 모델하우스처럼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입니다. 깔끔한 디자인 안에 요리와 식사를 위한 모든 것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인덕션, 커피머신이 구비되어 있고, 식기 역시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와인컵/물컵/티컵, 밥그릇/국접시/넓은 원형 접시, 포크/스푼/나이프까지 식기류가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예약하기

설해원은 기본적으로 회원제로 운영됩니다 (저희도 희원으로 예약했습니다).

 

설해원은 객실 형태와 주택 형태로 나뉩니다. 그 중 주택형태는 '더 가든'과 '풀빌라' 단 2채 뿐입니다.

 

비회원은 평일 예약이 가능하며,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약 가능합니다. 보통 전화로 예약 가능일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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